[날씨] 절기 '소설'이지만 예년보다 포근...동해안 산불 유의

[날씨] 절기 '소설'이지만 예년보다 포근...동해안 산불 유의

2025.11.2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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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소설'이지만, 날씨는 예년보다 맑고 포근합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동해안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산불 사고에 유의해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석촌호수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절기 소설인데, 예년기온을 크게 웃돈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첫눈이 내릴 정도로 날이 추워진다는 절기 소설이지만, 절기답지 않게 예년보다 포근한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5.4도로 예년기온을 4도가량 웃돌며 공기가 한결 부드러웠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10도에 달하며 오전부터 활동하기 좋은 날씨에

이곳에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붉은색으로 곱게 물든 단풍나무 사이를 거닐며 오전 산책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오늘 서울은 한낮에 15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5도가량 웃돌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구 16도, 부산 17도 등 어제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 속, 공기도 깨끗하겠지만 동해안은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특히 영동 내륙은 9일째, 강원 산간과 경북 동해안은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쉽겠습니다.

또 전국적으로 산불 위기 경보도 '주의' 단계가 내려진 만큼, 바깥 활동 시 화기 사용을 금해 산불 등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하늘이 점차 흐려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며 중부를 중심으로 1mm 안팎의 적은 양의 비가

화요일에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기온은 떨어지며 주 중반부터 다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한낮에는 아침보다 기온이 크게 올라가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야외 활동하실 때는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촬영;김만진
영상편집;이은경
디자인;김보나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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