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계절 다시 제자리, 늦가을 날씨...신안 바다 물결 '잔잔'

[날씨] 계절 다시 제자리, 늦가을 날씨...신안 바다 물결 '잔잔'

2025.11.20. 오전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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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시계가 다시 제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영하권 추위가 이어졌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서울의 아침 기온이 2.6도로 이틀 만에 다시 영상권을 회복했는데요.

지금은 아침보다 기온이 올라 4.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가량 높은 가운데, 한낮에는 14도까지 크게 치솟으면서 예년 기온을 4도가량 웃돌겠습니다.

오늘 이맘때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무척 큰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오늘 낮 기온이 예년보다 1에서 4도가량 높겠고, 어제보다는 3에서 5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14도, 광주 15도, 부산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영서, 충북 북부는 오후까지 약한 빗방울이나 눈 날림이 예상됩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인 동해안은 계속 대기가 메마르고 있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되는데요.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사고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휴일까지는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다음 주 월요일 중부와 호남, 제주도에 비가 내린 뒤 다시 기온이 내려가겠고,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화요일 오전까지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겠습니다.

어젯밤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여객선 좌초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 이 지역은 물결이 높게 일지 않겠습니다.

다만,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오후부터 물결이 최고 3.5m까지 높게 일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김보나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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