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가을 첫 영하권, 체감 -5.9℃...호남·제주 산간 첫눈

[날씨] 서울 올가을 첫 영하권, 체감 -5.9℃...호남·제주 산간 첫눈

2025.11.18.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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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을 맞았습니다.

서울도 처음으로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요. 체감 온도는 -6도에 가까웠는데요,

오늘 아침 출근길은 목도리는 물론, 털모자와 귀마개까지 등장했습니다.

한겨울 차림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날씨입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호남과 제주 산간에는 올가을 첫눈이 관측된 가운데

오늘 아침 가장 추웠던 곳은 고성 향로봉으로 기온이 -12.1도까지 떨어졌고요,

철원 -5.8도, 제천 -3.7도, 봉화 -3도 등 내륙에서도 영하권 강추위가 나타났습니다.

현재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종일 찬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6도, 광주 9도, 부산 10도에 머물겠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추위 속에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엔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 5~10mm,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부는 1~5mm로 양이 많진 않겠고요. 제주 산간엔 1~5cm의 눈이 쌓일 수 있겠습니다.

내린 눈비가 얼어붙으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제주 산간에는 다시 비나 눈이 오겠고요.

이번 추위도 주 후반인 목요일 낮부터 점차 풀릴 전망입니다.

강추위 속에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메마르고 있습니다.

연일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서, 산불 등 화재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유경동 영상편집;이정욱 디자인;김보나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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