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겨울 추위'에 귀마개까지 등장...서울 올가을 첫 영하권

[날씨] '겨울 추위'에 귀마개까지 등장...서울 올가을 첫 영하권

2025.11.18. 오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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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올가을 가장 강한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기온은 -2도까지 떨어져 올가을 첫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고요, 체감 온도는 -6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해가 뜨기 시작하면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두꺼운 겨울 외투는 물론 귀마개를 착용한 시민도 보였습니다.

저도 이렇게 목도리와 장갑을 착용했는데요. 오늘은 한겨울 옷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날씨니까요, 나오실 때 보온용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 일부 강원과 충북 북부, 경북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고성 향로봉으로, 기온이 -12.1도를 기록하고 있고요.

제천 -6.1도, 봉화 -3도 등 내륙에서 영하권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도 대전이 -1.5도, 대구 1.4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서울 6도, 광주 9도, 부산 10도에 머물겠고,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3도 정도 낮겠습니다.

추위 속에 충청 이남 서해안과 제주도엔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진 않겠지만,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제주 산간엔 1~5cm의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늦은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제주 산간에는 또 비나 눈이 오겠고.

이번 추위는 목요일 낮부터 서서히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현재 충청 이남 서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게다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인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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