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없는 수능' 일교차에 미세먼지↑...일요일 비 뒤 강추위

[날씨] '추위 없는 수능' 일교차에 미세먼지↑...일요일 비 뒤 강추위

2025.11.13.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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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일인 오늘은 큰 추위는 없지만 일교차가 큰 데다,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후엔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 비가 내린 뒤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오늘 아침 다행히 큰 추위는 없었는데 오후엔 미세먼지가 말썽이군요?

[기자]
네, 오늘은 오후부터 미세먼지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낮 동안 북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서부 지방부터 농도가 높아지고, 이후 미세먼지는 남동부 지방으로 확대하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따라서 낮 동안에는 수도권과 충남, 영서, 호남 지방에서 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영남 지방은 밤사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오늘 큰 추위는 없지만 기온 차가 커 수능이 끝난 뒤에는 내륙 기온은 다시 10도 안팎까지 내려가 쌀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수험생이 있다면 저녁 시간 방한용품과 보건용 마스크 등으로 건강 챙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최근 기온 변화가 무척 큰 데 주말 이후 또 추위 소식 있다고요?

[기자]
네, 이번 주는 주말인 토요일까지 대체로 일교차 큰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다 일요일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중부 내륙으로 비가 내린 뒤 날씨가 급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 초반 또 추워지는 건데요.

이번에는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20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다음 주 초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3도까지 곤두박질할 전망입니다.

특히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충남과 호남에는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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