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능날 아침, 날씨는?...맑지만 큰 일교차·안개 주의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봅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정수현입니다.

[앵커]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의 발걸음이 분주한데요. 수능일 아침, 날씨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한창 많은 분들이 수험장으로 갈 채비 하실 거 같은데요,

올해 입시 한파는 없지만, 그래도 아침 공기는 제법 쌀쌀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8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만큼, 수험생들은 얇은 옷 여러 겹 챙기는 등 체온 조절 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일교차뿐만 아니라 안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있는데요,

충남과 경북을 중심으론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바짝 좁혀져 있습니다.

평소보다 서둘러서 안전하게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시간대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입실 시간대부터 1교시까지는 공기가 다소 차갑겠습니다.

이후 2교시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고요, 수능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대체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이후 퇴실 시간쯤에는 다시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은 대기 질이 양호하지만, 초미세먼지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전 중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서부 지역부터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오후에는 호남에서, 밤에는 영남도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지역별 현재 기온입니다.

서울 7.7도, 대구와 광주 5.4도로 쌀쌀함이 감돌고 있는데요,

하지만 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과 대구 18도, 부산은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는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이 맑겠고, 먼지는 늦은 오후면 대부분 해소되겠습니다.

다만, 아침에는 영서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어 이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유경동
디자인;김현준
영상편집;김현진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