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온화한 주말, 단풍 물든 고궁...밤사이 전국 점차 비

[날씨] 온화한 주말, 단풍 물든 고궁...밤사이 전국 점차 비

2025.11.08.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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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도심 곳곳에서 단풍이 물들고 있습니다.

현재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밤사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현장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네, 덕수궁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날이 흐린데도 고궁을 찾는 시민들은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네, 오늘 하늘이 잔뜩 흐리고,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하지만, 이곳 덕수궁은 단풍 명소답게, 시간이 갈수록 가을 단풍을 즐기는 시민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울긋불긋한 단풍나무를 감상하고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는 시민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가득한데요.

가을이 다 지나가기 전, 가까운 고궁에서 단풍 나들이를 즐겨도 좋겠습니다.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 속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는 약한 비가 그 밖의 지역은 가끔 빗방울이 스치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충남 남부와 남부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는 그 밖의 중부에도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에 최고 60mm, 남해안에 최고 40mm, 영동을 제외한 중부에 5mm 미만이 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충청과 남부지방부터 잦아들기 시작해, 한낮이면 그 밖의 지역도 점차 그치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서울 11도, 대구 12도로 예년보다 4~5도가량 높겠고요.

낮 기온도 서울 16도, 부산 22도 등 예년기온을 2에서 4도가량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가을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5도, 체감온도는 2도까지 내려가겠고, 화요일에는 기온이 3도까지 뚝 떨어져 춥겠습니다.

다가오는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현재 전남 진도와 제주 추자도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달의 인력이 강해지면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침수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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