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초미세먼지 주의'...출근길, 내륙 짙은 안개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봅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정수현입니다.

[앵커]
어제부터 초미세먼지가 말썽이라고요?

[캐스터]
네, 늦가을 날씨 속에 불청객 스모그의 계절이 시작됐습니다.

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서울과 수도권 등 서쪽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오늘 종일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여서,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앵커]
네, 먼지뿐만 아니라 안개도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도 끼어 있는데요,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미만까지 바짝 좁혀져 있습니다.

먼지와 안개가 뒤엉키면서 시야가 더 답답합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겨울에 들어선다는 절기 '입동'이지만,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서울 8.6도, 대전과 대구, 전주 모두 8도 선을 보이며 어제보다 쌀쌀함이 덜 하고요, 낮에도 예년 기온을 다소 웃돌며 온화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0도, 대구 21도가 예상됩니다.

전국 하늘엔 구름만 가끔 지나겠고, 늦은 오후부터 영동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낮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요, 이후 전남 해안에, 밤부터는 충청 이남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초미세먼지는 주춤하겠고요, 다음 주 초반 반짝 추워지겠지만, 금세 기온이 올라 수능일은 큰 추위 걱정 없겠습니다.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서영미
디자인 : 안세연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