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O "올해도 역대급 더위...지난해 이어 2∼3위권"

WMO "올해도 역대급 더위...지난해 이어 2∼3위권"

2025.11.07. 오전 00: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세계기상기구, WMO가 올해도 지구의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WMO가 오늘(7일) 발표한 '2025년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42도 높았지만, 지난해의 최고 기록보다는 낮아 관측 이래 두 번째나 세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온실가스 농도는 올해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바다에 쌓인 열의 양도 지난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WMO는 앞으로 몇 년간은 지구 평균 기온이 일시적으로 1.5도 상승 기준을 넘을 수 있다며, 기후위기가 이미 현실이 됐다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세기 말까지 다시 1.5도 수준으로 낮추는 것은 과학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0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