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월 첫 출근길, '가을 한파' 급습...서울 첫 한파특보

[날씨] 11월 첫 출근길, '가을 한파' 급습...서울 첫 한파특보

2025.11.02. 오후 4: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서울에도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11월의 첫 출근길에는 초겨울처럼 추운 '가을 한파'가 들이닥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월드컵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종일 쌀쌀했는데요, 내일은 더 추워지는 겁니까?

[캐스터]
네, 오늘 휴일 맞아서 나들이 가셨다면 가을답지 않은 강풍에 깜짝 놀라셨을 텐데요.

해가 진 뒤에는 찬 바람이 더욱 강해지겠고, 내일 아침에는 초겨울 추위가 급습하겠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11월의 첫 출근길에는 가을 한파에 대비해 따뜻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밤사이에는 여기에 복사냉각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공기가 더욱 얼어붙겠습니다.

따라서 내륙 곳곳에는 오늘 밤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됐고요, 서울에서도 동북권과 서남권에 올가을 처음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월요일인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도로, 하루 만에 7도가량 뚝 떨어져 지난주 초보다도 더 춥겠고요.

내륙 곳곳에 서리가 내리거나 물이 얼 수 있겠습니다.

밤사이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는 약한 비가 지날 텐데요, 낮은 기온에 도로가 얼 수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 그 밖의 지역 출근길 기온도 살펴보면 철원 -4도, 대전 -1도 등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고요.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 12도, 광주와 대구 15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겨울이 가까워지면서 '삼한사온'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기온은 금세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화요일인 모레 낮부터는 점차 추위가 풀리고 예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한 가운데, 특히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부는 만큼, 이 지역에서는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