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수명 연장' 결정 또 보류...다음 달 재논의

고리 2호기 '수명 연장' 결정 또 보류...다음 달 재논의

2025.10.24.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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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이 중단된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재가동 여부 결정이 다시 미뤄졌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어제(23일) 전체회의를 열고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2호기의 계속 운전에 대한 두 번째 심의를 진행했지만, 방사선환경영향평가 규정을 놓고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다음 회의에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원안위는 지난해 12월 비공개 실무검토를 거쳐 지난달 25일 고리2호기 수명연장 안건을 상정했지만, 결론 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고리2호기의 재가동 여부는 다음 달 13일에 열리는 회의에서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리2호기는 지난 1983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587MW급 원전으로, 설계수명 40년이 만료돼 2023년 4월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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