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강원 비 내리며 선선...충청·남부 늦더위

[날씨] 수도권·강원 비 내리며 선선...충청·남부 늦더위

2025.10.11. 오전 08: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토요일인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선선하겠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늦더위가 이어진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네, 현재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5밀리미터 안팎으로 약하게 오고 있는데요.

오늘 수도권과 강원도에 계신 분들은 우산 챙기시고 겉옷도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기 북부에 5에서 40밀리미터, 강원 중북부에 5에서 30, 서울, 경기 남부, 서해 5도에 5에서 20, 강원 남부는 5밀리미터 미만이 되겠습니다.

비는 오후까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고, 밤늦게 충청 북부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이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다가 그칠 전망입니다.

오늘 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앵커]
비가 오는 지역은 선선하겠어요?

[캐스터]
네, 오늘 비가 내리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선선하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충청과 남부 지방은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2도, 춘천 20도에 머물며 이맘때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요.

대전 27도, 전주, 대구 29도로 충청과 남부 지방은 낮 동안 반소매가 어울리겠습니다.

그만큼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체온 조절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일도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내일은 주로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오전부턴 영남에, 오후부턴 호남 동부와 충청에 비가 오겠는데요.

양은 대부분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고

종일 비가 오는 영동 지방만 최고 4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턴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도 불겠고요.

동해 상으로는 강풍과 함께 물결도 최고 3.5미터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 주시기바랍니다.

또, 동해안과 제주도 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가 주변 출입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늦더위도 주춤합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3도 ,강릉 20도, 부산 26도, 대전 24도로 오늘 늦더위가 이어진 충청과 남부 지방도 선선해지겠습니다.

[앵커]
이제 가을 산행 철이죠.

설악산과 오대산에 이어 어제 치악산에도 첫 단풍이 들었다고 하는데, 가을 산행 할 때 조심해야 할 점이 있나요?

[캐스터]
네, 이제 가을이 점점 깊어지면서 등산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북한산도 첫 단풍 예상 시기가 10월 17일, 그러니까 다음 주 금요일인데요.

이제 여기저기서 울긋불긋 아름답게 수놓아진 단풍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선,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이 있는데요.

등산하기 전에 하는 스트레칭은 등산의 첫 출발 단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하는 산행은 근육이나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입산가능시간, 예상 진행 코스, 코스 난이도, 휴식장소 등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는 산행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 여러 겹을 껴입는 것이 좋고, 발목에 무리가 덜 가게 도와주는 딱딱한 등산화가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등산스틱, 휴대용랜턴, 간단한 상비약, 열량이 높은 초코바, 사탕 등을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산악 전문가들은 등산 도중 만약의 사고에 대비하여 2인 이상이 함께 등반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위급한 상황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함이죠.

추가적으로 2인 이상과 함께 할 때는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 속도를 정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앵커]
다음 주에도 비가 자주 온다면서요?

[캐스터]
네, 당분간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맑은 날은 보기 어렵겠는데요.

비가 내린 뒤엔 가을에 더 깊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다음 주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볼까요?

하늘 상황부터 볼게요.

월요일에 중부와 전북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영동에는 1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돼 있어 미리 대비 잘 해주셔야겠고요.

화요일엔 전국에 확대하겠습니다.

영동은 목요일까지 비가 길게 오겠고 수요일과 목요일은 남부에, 주말엔 또 전국에 비 예보 들어 있습니다.

기온도 살펴보시면, 보통 이맘 때 서울 아침 기온이 12도, 낮 기온이 22도선인데

예년 때 만큼은 아니지만 기온이 조금씩 내려가면서 주 후반에는 낮에도 20도 선이 머물며 서늘할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