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낮 동안 다소 더워...오후 한때 경기 남부·충남 북부에 소나기

어느덧 10월의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가을은 점점 깊어 가고 있지만 아직 낮에는 더위가 조금 남아있는데요.

내일도 아침에는 선선하겠지만 한낮에는 서울 25도, 대전 26도, 대구 26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 기온을 웃돌며 다소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내일 중부 지방은 구름만 많겠지만 오후 한때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지역에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남부 지방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밤부터는 제주도와 전남에 본격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때는 전북과 경남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개천절인 모레는 그 밖의 충청 이남과 영동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귀성길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추석 당일 오전까지 중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고 이후로도 중부를 중심으로 오락가락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추석 연휴, 고향으로 오가는 길 배편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초반에는 전 해상에서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에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배나 항공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를 꼭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부터 연휴 후반까지는 주로 동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다소 높게 일겠고, 대조기에 접어들면서 바닷물의 높이도 높아지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캔버스의 김수현, 이혜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