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절기 '입추'지만 무더위, 서울 32℃...주말부터 '2차 장마' 대비

[날씨] 절기 '입추'지만 무더위, 서울 32℃...주말부터 '2차 장마' 대비

2025.08.07. 오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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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추지만, 여전히 33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0.5도로 비가 내렸던 어제의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높습니다.

비가 그치고 더위만 남으면서 많은 비로 어제, 출입이 통제됐던 청계천 산책로도 지금은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뜨거운 더위에 시민들은 시원한 물속에 발을 담근 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현재 전북 서부와 전남, 경북 남부와 경남, 제주도에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밀양과 양산은 33.2도, 보성 32.5도까지 오르며 날이 무척 덥습니다.

여기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은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32도, 창원은 34도까지 예상됩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동해안은 저녁까지 5에서 4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이번 주말부터는 2차 장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에 형성된 정체전선이 점점 북상하면서 주말과 휴일 충청 이남을 시작으로,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특히, 주말 오후부터 휴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고, 호남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호우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난 휴일과 월요일 사이 많은 비가 내렸던 남부를 중심으로 또다시 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배수로나 하수구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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