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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대저압부' 영향으로 밤사이 경남 해안에는 2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안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호우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날씨가 급변해 호우가 비상입니다.
밤사이 경남 해안에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고요?
[기자]
어제 밤사이 태풍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제주도 서귀포 남쪽으로 북상해오면서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남 해안으로 극한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밤사이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두 차례나 발송된 경남 거제 서이말 지점에는 이틀 사이 242mm의 폭우가 기록됐고,
울릉도 서면과 북면에도 20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에도 사상구 등 10여 곳에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 사상구 삼락동에서 192.5mm의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그 밖에 밀양과 김해도 16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 최대 강수량도 기록적인데요
밤사이 거제 일운면 서이말에서는 1시간에 84.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김해 부원동에서도 70.1mm의 극한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더운 열기가 축적한 데다 열대저압부에서 만들어진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남해안의 지형 효과와 더해져 비구름이 더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안이 비상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준 비구름은 현재 동해 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간 상탭니다
지금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레이더 화면 보시면 동쪽 해상으로 열대저압부에서 약화한 온대저기압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오후부터 북쪽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다시 내륙으로 유입돼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고,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울릉도 독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중북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는 호우예비특보가 , 또 동해안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동해 앞바다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50mm 이상 강원 영동에도 최고 120mm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이후 중부 지방은 수요일 이후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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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저압부' 영향으로 밤사이 경남 해안에는 2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기록됐습니다.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는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안으로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호우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날씨가 급변해 호우가 비상입니다.
밤사이 경남 해안에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고요?
[기자]
어제 밤사이 태풍 전 단계인 열대저압부가 제주도 서귀포 남쪽으로 북상해오면서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남 해안으로 극한 호우가 쏟아졌는데요
밤사이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두 차례나 발송된 경남 거제 서이말 지점에는 이틀 사이 242mm의 폭우가 기록됐고,
울릉도 서면과 북면에도 200mm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부산에도 사상구 등 10여 곳에 호우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는데, 사상구 삼락동에서 192.5mm의 많은 비가 기록됐습니다.
그 밖에 밀양과 김해도 16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 최대 강수량도 기록적인데요
밤사이 거제 일운면 서이말에서는 1시간에 84.5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
김해 부원동에서도 70.1mm의 극한 호우가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낮 동안 더운 열기가 축적한 데다 열대저압부에서 만들어진 고온 다습한 수증기가 남해안의 지형 효과와 더해져 비구름이 더 발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오후부터는 동해안이 비상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남부 지방에 영향을 준 비구름은 현재 동해 상으로 대부분 빠져나간 상탭니다
지금은 잠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레이더 화면 보시면 동쪽 해상으로 열대저압부에서 약화한 온대저기압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 비구름이 오후부터 북쪽 찬 공기와 부딪히면서 다시 내륙으로 유입돼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고, 동해안에는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현재 울릉도 독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중북부 산지와 강원 동해안에는 호우예비특보가 , 또 동해안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동해 앞바다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150mm 이상 강원 영동에도 최고 120mm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동해안에서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 이후 중부 지방은 수요일 이후 또 한차례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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