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낮 폭염, 밤 폭우 ‘극한날씨'

[날씨] 수도권 호우특보 해제...낮 폭염, 밤 폭우 ‘극한날씨'

2025.07.08. 오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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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오늘 38도에 육박하며 역대 7월 상순 기준 가장 더운 하루였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으로 서쪽 지역은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바깥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아 캐스터!

[캐스터]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은 지금 소나기가 잦아들었네요?

[캐스터]
지금 서울은 소나기가 모두 그치고 후텁지근하기만 합니다.

때문에 서울과 수도권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2시간 만에 모두 해제됐는데요.

다만, 충남 해안을 중심으로는 여전히 시간당 30mm에 넘는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에 35도를 웃돌았던 서쪽 지역은 밤까지 시간당 30mm 이상의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춰선 안되겠습니다.

한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소나기가 말썽을 부리는 이유는 서쪽을 중심으로 대기가 불안정해졌기 때문입니다.

서울도 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한강과 양천구에 무려 70mm가 넘는 소나기가 기록되는 등 한 차례 세찬 소나기가 지나갔지만,

한낮에 38도 육박하며 118년 만에 7월 상순 기준 가장 더웠던 탓에,

10시를 향하고 있는 지금도 27도를 웃돌며 후텁지근한 공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30도 안팎의 밤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낮의 열기가 완전히 다 식지 못하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서울은 내일 아침 기온 27도, 체감온도 29도로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예상되고요.

10일째 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낮에는 서쪽을 중심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일도 서울과 광주는 36도까지 치솟아 덥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서쪽 지방은 35도 안팎의 심한 더위와 함께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밤까지 최고 40에서 60mm 이상의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내릴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시아입니다.





YTN 김시아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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