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밤사이 전국 장맛비 확대…수도권 내일 오후까지 벼락 동반 강한 비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이혜민입니다.

오늘 낮 동안 중부와 남부지방에서 사뭇 다른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오전부터 비가 시작됐는데요.

낮 동안 부산은 최고 기온이 22.6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았고 한때 시간당 18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중부지방은 비가 늦게 시작하면서 낮에는 대체로 흐리기만 했고요.

서울 최고 기온은 28도로 남부에 비해서는 더운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밤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영서, 영남 지역에 최고 60mm, 충청에 최고 40mm, 호남에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영남은 내일 새벽까지, 수도권은 내일 오후까지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호남 지역부터 그치겠고요.

밤에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내일부터는 해수면이 높아지는 기간인데요.

만조 때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위험이 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낮아져 낮 기온이 25도 안팎을 보이겠지만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 26도, 대구 28도로 오늘보다 3도가량 기온이 높겠습니다.

장맛비가 그친 모레는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고요.

이번 주말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