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마 주춤, 강한 햇살에 무더위...내일∼모레 장맛비

[날씨] 장마 주춤, 강한 햇살에 무더위...내일∼모레 장맛비

2025.06.23.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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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사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31.5도까지 오르며 예년 기온을 4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볕이 강해지며 오존 농도도 짙은데요,

서울 등 수도권과 전남과 울산 곳곳으로는 오존주의보가 발효 중인 만큼,

야외 활동 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과 함께 호흡기 관리도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 불안정으로 기습적인 소나기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잠시 주춤했던 장맛비는 내일과 모레 다시 전국에 내리겠습니다.

오늘 오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며 제주도에 비를 뿌리겠고,

내일 새벽에 남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오전에는 남부 지방에,

오후에는 중부 지방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틀 동안 제주 산간에는 최고 80mm 이상, 내륙에도 최고 60mm의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에서 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23도, 대전과 광주 2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30도, 대전 26도가 예상됩니다.

오늘보다 기온은 낮아지겠지만, 당분간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지만,

이후 이번 주말 동안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오늘은 반짝 무더위가 나타났지만,

내일과 모레, 또다시 장마 소식이 있는 가운데,

당분간 후텁지근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의선 숲길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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