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내일 올해 최고더위 기록할 듯...내일부터 제주 장마

[날씨] 서울 내일 올해 최고더위 기록할 듯...내일부터 제주 장마

2025.06.11.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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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내일은 서울이 31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1호 태풍 '우딥'이 발생하며 유입된 열대 수증기의 영향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주말에는 전국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제주도는 이른 장마가 시작되는 가운데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주 후반까지 서울 등 내륙은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1도, 대전과 대구 30도까지 오르겠고,

여기에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짙겠습니다.

올여름 첫 태풍 '우딥'은 중국 남부에 상륙한 뒤 남부 해안을 따라 이동하겠고,

이 과정에서 강도가 중간 강도까지 강해졌다가 내륙에서 점차 약화하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태풍 앞자리에서 많은 수증기가 우리나라 부근으로 유입되며

주말부터 곳곳에 강한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를 잘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 올여름 첫 장맛비가 시작되는 제주는 모레까지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고,

모레는 남부 지방에, 주말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륙의 장마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당분간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며 주말 이후 다음 주까지 내륙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호우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홍제천에서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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