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완연한 봄 날씨...강한 자외선 주의

[날씨] 휴일 완연한 봄 날씨...강한 자외선 주의

2025.05.18. 오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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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은 완연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하늘도 맑고 공기도 깨끗하겠지만, 자외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봄 날씨 즐기기 좋다고요?

[캐스터]
네, 연일 날씨 변덕이 심했는데요,

지난 금요일에는 여름철처럼 호우가 쏟아졌고,

주말인 어제는 강릉과 구미 등 일부 동쪽 지방의 기온이

무려 30도에 육박하는 등 때 이른 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휴일인 오늘은 다시 기온이 제 자리를 되찾으며,

모처럼 봄다운 봄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1.4도로 어제보다 4도나 낮아 쌀쌀했지만,

한낮에는 서울 21도, 대전 23도, 광주와 대구 24도 등 온화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여전히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어제저녁에는 서울에 또 비가 내리더라고요,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어제 늦은 오후부터 하늘이 점차 흐려지더니,

수도권과 강원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내렸는데요,

휴일인 오늘은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기 질도 양호하겠습니다.

다만, 맑은 하늘에 봄볕이 내리쬐며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는데요,

오늘 전국의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이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는데요,

햇볕이 강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 사이에는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주시고요,

외출한다면 긴소매와 모자, 선글라스 착용은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덧발라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아이들도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은데, 어떤 점을 조심하면 좋을까요?

[캐스터]
네, 장시간 바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그만큼 자외선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는데요,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전 30분 전에 미리 발라주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쉽게 지워질 수 있어서

더 자주 덧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보통 6개월 미만 영유아에게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요,

어린이의 경우, 스프레이 형태의 뿌리는 자외선 차단제는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보통 순한 제품을 고르는데요,

아무리 순하고 유명한 제품을 구매했더라도

아이에게 잘 맞는지,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손목 안쪽에 소량을 발라 피부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게 좋고요,

만약 사용 도중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멈추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또, 집에 돌아온 후에는 순한 성분의 아기용 세안제를 이용해 꼼꼼히 세안해주는 게 필요하고요,

마지막으로 자외선 차단제가 천연 성분일 경우, 유통기한이 더 짧을 수 있어서

사용 전에 제품의 유통기한도 잘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앵커]
오늘은 모처럼 날씨가 좋은데, 내일은 또 비 소식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월요일인 내일은 나오실 때 우산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에 비가 내리겠고,

밤에는 충청 북부와 경북 북부에도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그 사이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서해안과 강원도,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

특히,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내일 오후부터 초속 25m 이상의 돌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번 주 날씨 전망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이번 한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처럼 덥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전망, 그래픽으로 살펴보시죠.

이번 한 주는 예년 기온을 웃도는 날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예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화요일인 모레부터는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찾아오겠는데요,

특히, 남부 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치솟겠고,

수요일에는 서울도 27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 신미림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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