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해안가 안개 비상, 인천공항 '저시정경보'...남해안·제주도 '폭우'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고은재입니다.

[앵커]
오늘 출근길, 안개가 짙게 끼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캐스터]
지금도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 안개가 짙은 가운데,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시야가 무척 흐려져 있습니다.

바다 안개가 유입돼, 일부 지역에서는 100~200m 앞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고요.

인천공항에는 저시정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출근길, 추돌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질문 2]
오늘 전국에 또다시 비 예보도 있다고요?

[캐스터]
오늘 나오실 때는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에도 약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에서는 오후까지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는 100mm 안팎의 폭우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안개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붉게 표시된 지역일수록 가시거리가 짧은 건데요,

특히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무척 짙은 안개가 끼어있습니다.

인천공항에는 저시정경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항공기 이용하신다면 운항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출근길도 전국 하늘이 어둡습니다.

현재 중부 곳곳에는 소나기 구름이 발달했고요,

남서쪽 해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남부지방으로 접근하는 모습입니다.

이 구름대가 곧 유입되면, 남부지방에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 10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요.

그 밖의 남부에도 내일 새벽까지 많게는 60~80mm의 비가, 서울 등 중부에는 오늘 오후까지 5~4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비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요. 중부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서울 기온 18.5도, 대전 20.3도 보이고 있고요.

낮 기온도 서울 22도, 전주와 대구 24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2~3도가량 더 높아서, 다소 후덥지근한 느낌이 들 수 있겠습니다.

오늘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서는 초속 15m 이상의 강풍도 동반되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날아가거나 무너질 수 있는 시설물은 잘 정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