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충청 이남 비, 제주 호우...중서부 요란한 소나기

[날씨] 내일 충청 이남 비, 제주 호우...중서부 요란한 소나기

2025.05.15. 오후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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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인 오늘은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린 하루였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했지만, 습도가 높아서 쌀쌀하게 느껴지진 않았는데요.

내일 서울은 한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또, 요란한 소나기도 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내륙은 비가 대부분 그쳤지만,

남해안 지역은 여전히 비구름이 자리하고 있고요.

특히 붉은색의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는 전남 남해안에는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후까지 최고 30mm의 비가 더 이어진 뒤, 저녁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내일도 곳곳에 비나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우선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는 또 한차례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 남해안에도 최고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고,

제주 산간 지역은 시간당 20~30mm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에는 5~20mm의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 우박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겠습니다.

하지만 중부지방은 서울 낮 기온이 24도, 대전은 25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반면 비가 내리는 남부 지방은 광주와 대구가 23도에 머무는 등 내일도 예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내일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겠습니다.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평소보다 차 간 거리를 넉넉히 두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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