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성큼 다가온 여름', 한낮 초여름 더위...동쪽 30℃ 육박

[앵커]
끝으로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고은재 캐스터!

어제 낮에 햇볕이 꽤 강했는데요.

오늘은 어제보다 덥다고요?

[캐스터]
오늘은 다소 더웠던 어제보다도 기온이 더 올라갑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출근길 기온도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낮 동안 서울 등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으로 치솟겠고, 동쪽 지방에서는 30도에 육박하는 여름 더위를 보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나오실 때 겉옷은 가벼운 걸로 챙겨주셔도 되겠습니다.

[앵커]
날씨 변덕이 심한데요. 오늘도 아침 안개에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아침과 낮 기온이 함께 오르면서 여전히 일교차는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오늘 아침도 곳곳에 안개가 짙은데요.

특히 현재 전남 일부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200m 아래로 뚝 떨어진 곳이 있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습니다.

특히 강원 북부와 전남, 경남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시야를 가리고 있는데요.

해안이나 강, 호수 근처 도로에서는 속도를 더욱 줄이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기온이 오르면 안개는 차차 걷히겠고, 오늘 전국 하늘에 구름만 가끔 지나겠습니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 부산에서는 오전 한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을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 확연히 부드럽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4.8도, 대구 14.1도 보이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서울 25도, 광주 27도 등 곳곳에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특히 강릉 29도, 대구 28도 등 동쪽 지방에는 서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욱 뜨거운 열기를 불어넣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낮 동안 자외선과 오존도 강해집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 지수 '매우 높음', 오존 농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만큼,

한낮에 야외활동하신다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아가거나 무너질 수 있는 시설물은 잘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