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비 조금...한낮 서늘, 해안 강풍주의보

[날씨] 오후까지 비 조금...한낮 서늘, 해안 강풍주의보

2025.05.10. 오전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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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요일인 오늘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에도 서늘함이 감돌겠는데요.

해안은 바람이 강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예봅니다.

자세한 날씨 과학기상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어디에 비가 오고 있나요?

[캐스터]
현재 서울 등 중부와 호남에 약하게 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대부분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는 밤까지, 강원 영서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강원도에 5에서 20밀리미터, 경기 북부 5에서 10, 서울 등 그 밖의 지방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양이 매우 적겠는데요.

비보다는 바람입니다.

현재 특보 상황 살펴보면, 서해안과 호남 해안, 영남 해안, 강원 영동,제주도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 지역은 순간 풍속이 초속 20미터, 산간은 25미터까지 매우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은 지난 새벽 초속 23.8미터, 여수에도 초속 17.1미터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이 정도면, 제대로 숨쉬기가 힘들고

바람에 지붕이나 기왓장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수준인데요.

간판 등 실외 설치 시설물이나 비닐하우스, 축사 능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시고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여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오늘 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가시거리도 200미터도 안팎으로 짧겠습니다.

해상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고 해상 교통 이용하는 분들은 운항 정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도 쌀쌀하겠죠?

[캐스터]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서늘하겠습니다.

옷차림은 최대한 따뜻하게 입으시는 게 좋겠는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이 12.1도로 딱 이맘때 기온이었습니다.

낮에는 어제만큼 서늘합니다.

서울 낮 기온 15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낮겠고

광주 17도, 춘천 15도로 낮에도 예년 기온을 4도에서 8도가량 밑돌아 서늘하겠습니다.

[앵커]
비가 와서 그러지 기분이 쳐질 때가 있더라고요. 왜 그런 걸까요?

[캐스터]
비가 오는 흐린 날엔 우울하고 불안한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이른 감정이 드는 이유 중 하나는 세로토닌 분비가 줄기 때문인데요.

우울감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견과류입니다.

견과류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트립토판이 풍부합니다.

실제로, 호두 섭취가 우울한 기분을 완화해 준다는 관련 연구들도 있습니다.

또, 우유, 계란, 참치, 조개와 같은 비타민 B12가 함유된 성분도 우울감 완화에 좋습니다.

체내 비타민B12가 부족하면 세로토닌·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않아 치매나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탄수화물이 많이 포함된 음식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합니다.

세로토닌이 뇌로 잘 전달되려면 포도당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탄수화물 중에서도 통밀빵과 같이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내일은 모처럼 맑은 하늘은 되찾겠습니다.

기온도 올라서 딱 이맘때 봄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11도, 낮 기온 22도로 5월 중순의 따뜻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큰 일교차만 유의하시면 되겠고요.

잠깐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는데 강원, 경북 북동 내륙, 경북 북동 산간입니다.

5밀리미터 미만의 소나기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앵커]
다음 주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다음 주에는 다시 기온이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쌀쌀했다가 갑자기 기온이 오르면서 날씨가 급변하겠는데요.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자세한 주간 전망, 그래픽으로 함께 볼까요?

보통 이맘때 서울 아침 기온이 13도, 낮 기온이 22돕니다.

일요일인 내일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때 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겠고

이후에도 맑고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였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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