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꽃샘추위로 시작되는 봄...강풍에 비·눈까지

[날씨] 꽃샘추위로 시작되는 봄...강풍에 비·눈까지

2024.02.28. 오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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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비가 내린 뒤에 3월 시작부터 강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추위와 함께 강풍에 비·눈까지 더해지며 봄의 시작부터 무척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꽃샘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내일 비가 내리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는 2월의 마지막 날인 내일 아침 제주도와 남서쪽부터 시작되겠는데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낮에는 충청지역까지 비가 확대되다 밤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강수량은 제주도에 10에서 40mm, 충청과 남부 5에서 20mm 정도로 많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 비가 꽃샘추위를 부릅니다.

저기압에 이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3월의 첫날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5도, 다음 날에는 영하 7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봄의 시작부터 한겨울의 차가운 날씨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앵커]
꽃샘추위와 함께 강풍과 비·눈도 예보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강도가 무척 세고 강풍까지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또 서해안에는 눈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추위와 함께 빙판길과 너울성 파도 등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꽃샘추위는 3월 2일 오후부터 누그러들겠지만, 중부지방에는 강풍이 불고 비·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3월 4일과 5일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는 등 봄의 시작부터 변덕스럽고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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