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 첫날 한겨울 추위, 서울 -6.8℃...오후까지 서해안 눈

[날씨] 12월 첫날 한겨울 추위, 서울 -6.8℃...오후까지 서해안 눈

2023.12.01.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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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첫날인 오늘, 겨울이 막 시작됐지만 ,추위 기세가 매섭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때 이른 한겨울 추위가 기승인데요.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6.8도로 어제와 비슷했고,

한낮에는 2도까지 오르겠지만 여전히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고요, 건강 잃지 않도록 면역력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때 이른 강추위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 경북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계속 발령 중인데요.

오늘 아침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과 고성군 향로봉으로, 비공식 기록이지만, 영하 15.5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그 밖에도 대관령 영하 12도, 파주 영하 11.4도 등 전국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보다 5도에서 7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2도, 광주 5도, 대구 6도 보이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한겨울 추위 속에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과 영광, 전북 고창, 제주 산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 삼각봉에는 이미 9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그 밖의 호남 서해안 지역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앞으로 호남 서부와 제주 산간에는 최대 7cm의 눈이 더 내리겠고요,

서해안 지역의 눈은 오후 내로 잦아들겠지만,

제주도에서는 밤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이나 비가 내린 곳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도 추위 속에 경기 북동부와 강원에는 밤에 눈이 조금 내리겠고요,

휴일인 모레부터 예년 기온을 점차 회복하겠습니다.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계속 메말라가며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는 만큼, 산불 등 화재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현진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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