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큰 일교차...고궁 나들이객 '북적북적'

[날씨] 연휴 첫날 큰 일교차...고궁 나들이객 '북적북적'

2023.09.28.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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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휴를 맞아 서울 고궁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연휴를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많네요?

[캐스터]
오늘 경복궁은 추석 연휴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북적이고 있습니다.

아이의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온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 많고요,

한복을 입고 궁 곳곳을 누비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띕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26도 안팎까지 오르며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입고 벗기 편한 옷차림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가을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다소 덥게도 느껴지는데요,

추석인 내일은 오늘보다 낮 기온이 2~4도가량 내려가면서 선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서울 24도, 대전 23도, 광주와 대구 25도에 머물겠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달 슈퍼문과 비교해 크기가 1%밖에 차이 나지 않는 매우 크고 환한 보름달인데요,

내일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15분, 서울 6시 23분, 광주 6시 24분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토성과 목성도 함께 볼 수 있는 우주쇼가 나타납니다.

오후 5시쯤 토성이 먼저 뜨고, 왼쪽 아래에 보름달이 나타난 뒤, 8시 보름달 왼쪽 아래로 목성이 뜨면서 천체 세 개가 밤하늘에서 빛나겠습니다.

내일 밤 달과 목성, 토성의 흔치 않은 랑데뷰를 온 가족과 함께 꼭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이번 연휴 내내 비 소식 없이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영동 지방에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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