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첫날 큰 일교차...고궁 나들이객 북적

[날씨] 연휴 첫날 큰 일교차...고궁 나들이객 북적

2023.09.28. 오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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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맑고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연휴를 맞아 서울 고궁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고궁이 무료로 개방되는 거 아시죠?

맑은 날씨 아래 연휴 첫날부터 경복궁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도 보이고요,

모두 고즈넉한 궁의 분위기에 취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남부 지방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낮부터는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가을볕이 내리쬐겠습니다.

오늘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과 광주 27도, 대구는 28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추석인 내일은 전국에서 구름 사이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달 슈퍼문과 비교해 크기가 1%밖에 차이 나지 않는 매우 크고 환한 보름달인데요,

보름달이 떠오르는 시각은 강릉 오후 6시 15분, 서울 6시 23분, 광주 6시 24분이 되겠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토성과 목성도 함께 볼 수 있는 우주쇼가 나타납니다.

오후 5시쯤 토성이 먼저 뜨고, 왼쪽 아래에 보름달이 나타난 뒤, 밤 8시 보름달 왼쪽 아래로 목성이 뜨면서 천체 세 개가 밤하늘에서 빛나겠습니다.

내일 밤 달과 목성, 토성의 흔치 않은 랑데뷰를 온 가족과 함께 꼭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긴 이번 연휴 내내 비 소식 없이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영동 지방에만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도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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