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황사 영향 곳곳 대기질 '나쁨'...고온현상 다소 꺾여

[날씨] 황사 영향 곳곳 대기질 '나쁨'...고온현상 다소 꺾여

2023.03.24. 오전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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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올봄 첫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대기 질이 악화하며, 지난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300㎍을 웃돌았는데요.

지금은 수치가 절반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평소보다 4~5배가량 짙은 상태입니다.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고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은 조금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면,

현재 강원과 경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대전과 광주 등 일부 서쪽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6~7배 수준인 200㎍ 안팎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건강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해안은 오전까지 5mm 미만의 비가 더 오겠고요,

제주도는 내일 오전까지 5~10mm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8도, 광주와 부산 16도로 어제보다 1~7도가량 낮겠습니다.

주말 동안 대체로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만, 대기는 다시 건조해지겠습니다.

어제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비가 내린 중부 지방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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