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내일도 온화, 초미세먼지 계속

[날씨] 수도권 '비상저감조치'...내일도 온화, 초미세먼지 계속

2023.03.20.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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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동안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상 16도 가까이 올라, 예년 기온을 3도 가량 웃돌고 있는데요,

다만, 불청객 초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전보다는 상황이 나아졌지만, 중서부와 전북은 여전히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내일도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외출하실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강원과 일부 남부지방은 대기 질 '보통'수준을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중서부와 전북은 여전히 공기가 탁하고요,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 중인데요,

이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고요,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되겠습니다.

내일도 공기는, 탁하지만 종일 예년 기온을 웃돌며 따뜻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5도, 광주 9도, 대구 7도에서 출발하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과 대구, 광주 22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1∼5도가량 높겠습니다.

주 중반까지는 이렇게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그만큼 더 크게 벌어지겠고요,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남부 내륙에도 비가 확대될 전망입니다.

요즘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등 화재 위험성이 무척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화재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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