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미세먼지↑...정월대보름 달맞이 가능

[날씨] 서쪽 미세먼지↑...정월대보름 달맞이 가능

2023.02.05.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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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월 대보름인 오늘 서울 등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늦은 오후에는 전국에서 둥근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는데요,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남산 한옥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4년 만에 야외 대보름 행사가 열린다고요?

[캐스터]
네, 정월대보름인 오늘 추위가 풀리면서 활동하기 한결 수월한데요,

남산 한옥마을에서는 4년 만에 야외 대보름 행사가 열립니다.

지금은 행사 준비에 한창인데요,

오후부터 부럼 깨기와 달집 태우기, 지신 밟기 공연 등 여러 세시 풍속 행사가 진행됩니다.

가족과 함께 방문하셔서 가정의 평안과 만복을 기원하는 행사에 동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오실 때는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 착용이 필수입니다.

서풍을 타고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하면서 공기가 탁한데요,

서울 등 서쪽 지방과 경북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1~3도가량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서울 7도, 대전 9도, 광주 11도, 대구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그리고 오후 5시 무렵에는 전국에서 환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올해 달은 해가 지기 전에 떠 하얗게 보이는 '화이트 문'인데요,

대보름달은 강릉이 오후 5시 13분에 가장 먼저 뜨고,

서울 5시 21분, 제주가 5시 34분으로 가장 늦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의 낮 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며 초봄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 중반까지 해안과 달리 내륙은 비 소식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영남과 강원 동해안 지역은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바짝 메말랐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특별히 야외 행사 시 화기 사용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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