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전국 추위를 부르는 비...거리응원 '우비' 필요

[날씨] 내일까지 전국 추위를 부르는 비...거리응원 '우비' 필요

2022.11.28. 오후 2:3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서울에도 한 시간 전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밤에는 카타르 월드컵 2차전, 가나와의 중요한 일전이 예정돼 있는데요

밤사이 비가 확대하고 강해질 전망이어서 거리 응원 나가시는 분들은 우비와 함께 따뜻한 옷차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밤사이 시간당 10~30mm의 국지성 호우가 동반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호우로 인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그 어느 때보다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또 옷차림도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14도 선까지 내려가겠고, 비가 내리면서 더 쌀쌀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추위 많이 타시는 분들은, 보온용품도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시면, 내륙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해 있는데요.

중부 지방은 오늘 오후부터 밤까지, 그 밖의 지역은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중서부와 제주도에 최고 80mm, 제주 산간 많은 곳은 최고 12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10~5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해주면서 기온이 오늘보다 4~10도가량 오르겠지만,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오늘보다 기온이 3~8도가량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은 9도, 대구 15도, 광주는 13도로 한낮 기온이 아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후 수요일부터는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8도, 목요일에는 영하 9도까지 곤두박질하면서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이고요,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첫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후부터 강원 산간과 제주도에는 비와 함께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