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호우특보 속 밤까지 집중 호우...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날씨] 수도권 호우특보 속 밤까지 집중 호우...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2022.07.13. 오후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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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는 호우특보 속에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장마전선 영향 때문인데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장맛비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캐스터]
네, 1시간 전까지는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은 인천과 경기 남부의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40mm 안팎의 폭우가 내리고 있는데요.

수도권에서는 오늘 밤까지 긴장을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고요, 밤사이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피해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중부 내륙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과 경기 남부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되며 시간당 30~4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앞으로 중부지방에는 최고 80mm, 남부 지방은 호남과 경북에 최고 80mm, 그 밖의 지역에는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오늘 밤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다가 장마전선이 남부로 내려가면서 내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에도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중부지방에서는 산사태가 비상입니다.

현재, 서울 등 중부지방에는 산사태도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효 중이고요, 인천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안전 문자나 방송에 주의를 기울이시고, 대피 장소도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침수 피해도 걱정입니다.

시간당 30~50mm의 폭우는 2시간 정도만 이어져도 저지대 침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도심 하천 주변에서의 산책은 자제하시고, 계곡이나 하천 주변에서의 야영도 피하시기 바랍니다.

장맛비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강하고 기습적인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요,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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