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장마, 강화·파주에 호우경보...시간당 30mm↑국지 호우

[날씨] 전국 장마, 강화·파주에 호우경보...시간당 30mm↑국지 호우

2022.06.23. 오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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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곳곳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장마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은 어딘가요?

[캐스터]
네, 전국이 장마권에 든 가운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 강화와 경기도 파주에는 호우경보가, 그 밖의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탠데요,

이들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양도 많고 강도도 셀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퇴근길,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도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에 분포하면서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벼락을 동반한 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중북부 지역은 오늘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은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아침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제주도 많은 곳에 150mm 이상,

전북에도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해안은 오후까지,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남하하면서 주말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고요,

내륙의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중반, 다시 북상해 중부 지방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는 잠시 쉬어가겠고요,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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