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화 호우경보, 시간당 50mm 물 폭탄...서울도 호우주의보

[날씨] 강화 호우경보, 시간당 50mm 물 폭탄...서울도 호우주의보

2022.06.23.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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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수도권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서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화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북서쪽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비구름이 수도권에 분포하면서 이 지역에 시간당 30 ~50mm의 강한 비를 쏟아붓고 있는데요.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이 비구름은 낙뢰를 포함하고 있는 데다 단 시간에 많은 비를 집중적으로 내리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은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제주도 많은 곳에 150mm 이상,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에도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21도, 대전과 광주 23도, 대구는 24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온을 보이면서 무더위가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8도, 광주 28도, 부산은 25도가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오후부터 점차 남하하기 시작해 주말에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고요,

내륙의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중반 다시 북상해 중부 지방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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