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올여름 첫 장마, 폭우 주의...서울 '호우주의보'

[날씨] 내륙 올여름 첫 장마, 폭우 주의...서울 '호우주의보'

2022.06.23.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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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내륙 곳곳으로 본격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은 시간당 40mm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보겠습니다.

북쪽에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비구름이 수도권에 분포하면서 이 지역에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오른쪽에 보시는 것처럼 이 비구름은 낙뢰를 포함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중북부 지역은 밤까지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충청 이남 지역은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인 밤사이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남과 제주도 많은 곳에 150mm 이상, 서울 등 중서부와 전북에도 1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제주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무더위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2~5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26도, 대전 29도, 광주는 28도가 예상됩니다.

주말에는 장마전선이 남해안과 제주도에 영향을 주겠고요, 내륙의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중반 다시 북상해 중부 지방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내일까지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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