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릉 올해 첫 열대야...무더위, 다음 주 여름 장마

[날씨] 강릉 올해 첫 열대야...무더위, 다음 주 여름 장마

2022.06.18.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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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강릉은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오늘도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될 거란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와 장마 전망,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제도 더웠는데, 오늘도 덥다고요?

[캐스터]
네, 다시 더위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더위가 이어진 곳이 있었는데요.

강릉입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그러니까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인데요.

지난 밤사이 강릉은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말 내내 더위를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대구 등 경북 일부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대구의 기온이 33도까지 치솟겠고요.

서울도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더 덥겠습니다.

[앵커]
요즘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데, 오늘 소나기 오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도 대기가 불안정합니다.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를 만날 수 있어서

가방 속에 작은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소나기가 예상되는 지역은 경기 동부와 강원, 호남, 영남 일부 지역입니다.

소나기의 양은 5에서 30밀리미터가 예상되는데요.

돌풍과 함께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또, 좁은 지역에 강하게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클 수 있겠는데요.

계곡이나 하천에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접근을 자제하시고

농작물이나 시설물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 등 소나기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선 중부 지방의 경우 대체로 흐리겠고요.

남부 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6시 정도까지 서울 경기와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은 비가 오겠습니다.

[앵커]
일요일인 내일은 날씨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일요일인 내일도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0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경북 일부 지역은

대구가 33도, 경주는 무려 35도까지 치솟겠는데요.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강원 남부 산간, 영남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도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도 더위에 대한 대비 잘 해주셔야 겠습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다고요?

[캐스터]
네, 장마전선이 다음 주부터 본격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인 모레 제주도부터 올해 첫 장맛비가 시작되겠는데요.

제주도는 장마가 예년보다 하루 늦지만, 남부는 이틀 빠르게 시작할 것을 보입니다.

자세한 장맛비 전망, 살펴볼까요?

먼저 월요일인 모레 저녁에 제주도에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이후 화요일과 수요일엔 남부 지방까지 북상하겠고

주 후반에는 충청까지 영향을 받겠습니다.

장마는 시작부터 많은 비를 동반하며 남부 지방의 극심한 가뭄도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해갈을 넘어 비 피해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는 겁니다.

장마가 시작 초기부터 집중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본격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인 이번 주말, 비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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