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맑고 때 이른 더위, 자외선↑...서울 27℃·대구 32℃

[앵커]
일요일인 오늘 전국이 맑은 가운데,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낮 동안에는 강한 자외선에 주의가 필요하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햇볕이 무척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강한 햇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27도, 대구는 무려 32도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늘 자외선 지수가 '높음'에서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자외선은 피부와 시력에 안 좋은 영향을 주니까요,

외출 시에는 모자나 양산, 선글라스를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내륙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영동과 경북 산간, 경북 북부 동해안에 5~10mm 입니다.

양은 많지 않지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맑은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동해안과 경북 내륙, 대구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며 여름 더위가 이어집니다.

낮 기온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 32도로 어제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주 중반까지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고요,

목요일에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며 야외 활동하는데 문제 없겠습니다.

다만 일부 경기 남부와 충남 지역은 밤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