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밤까지 국지성 호우...내일 무더위 속 소나기

[날씨] 오늘 밤까지 국지성 호우...내일 무더위 속 소나기

2021.08.02. 오후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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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은 무더위 속에 요란한 소나기가 지난다고 하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은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시원한 빗줄기가 기다려질 만큼, 오후 들면서 날씨가 무척 후텁지근한데요.

현재 서울에는 여전히 빗방울 정도만 떨어지고 있고,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 온도가 30도 안팎까지 올라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앞으로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서울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외출 시 우산 꼭 챙겨다니시기 바랍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주로 충청 이남 지방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충북 괴산 청천면이 122mm, 경북 청도 화양읍도 121mm의 누적강우량을 기록했는데요.

지금은 비구름이 북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북 제천과 강원도 영월, 정선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이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전국에 5~60mm, 많게는 9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고, 내일은 무더위 속에 전국 곳곳에 5~5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잦은 비에도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돌며 당분간 '폭염특보'는 계속되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대구 34도로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소나기와 비 소식이 잦은 가운데,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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