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무더위 속 소나기...주말 전국 비

[날씨] 오늘 무더위 속 소나기...주말 전국 비

2021.07.30. 오전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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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무더위 속에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요즘 소나기가 내리면서 날이 더 후텁지근해지는 것 같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여름철 기온이 크게 치솟을수록 대기가 불안정해져 소나기가 쏟아지는데요,

그만큼 습도도 함께 높아지며 불쾌지수가 점점 크게 치솟고 있습니다.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은 벌써 체감 온도가 28도 안팎까지 올랐고요,

불쾌지수도 10명 중 절반 이상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며 더위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원한 옷차림 하시고, 하루 일정도 되도록 넉넉하게 잡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폭염경보 속에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

춘천 36도, 서울과 대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로 열사병 등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야외에서 작업하실 때는 반드시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를 찾아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고요,

수분과 염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에 비와 소나기 소식이 잦습니다.

오늘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경북 북부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오후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주말인 내일 전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강원과 충북, 영남 등 동쪽 지방에 최고 50mm, 수도권 등 서쪽 지방은 5~30mm가 되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오락가락 이어질 전망입니다.

비와 소나기가 내려도 더위는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겠습니다.

습도만 잔뜩 높일 뿐,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의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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