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돔에 갇힌 한반도...펄펄 끓는 더위 기승

[날씨] 열돔에 갇힌 한반도...펄펄 끓는 더위 기승

2021.07.24. 오후 1: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반도가 열돔에 갇히면서 계속해서 펄펄 끓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현재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기온이 37.4도로 사람 체온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고 있고요,

서울도 35.1도, 홍천 35.5도 등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35도 안팎의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온은 더 오르면서 올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37도, 광주 36도, 고양시는 무려 38도까지 치솟으며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매우 큰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강원 내륙과 산간으로는 오후부터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동안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다만, 어제 저녁 제8호 태풍 '네파탁'이 발생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제주 해상과 남 해상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