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영하권으로 '뚝'...이번 주부터 사실상 겨울

[날씨] 오늘 영하권으로 '뚝'...이번 주부터 사실상 겨울

2020.11.23. 오전 02: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오늘 아침 출근길엔 단단히 챙겨 입고 나서야겠습니다.

서울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번 주에는 계절이 사실상 겨울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구름이 가득한 서울 남산의 하늘,

앙상한 나뭇가지에 맺힌 빗방울,

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에 내린 비는 추위를 몰고 옵니다.

상층 온도가 영하 2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밀려오며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박수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 일요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월요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을 보이면서 춥겠습니다.]

철원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내려가고 서울도 영하 2도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대전 영하 1도, 전주 0도 등 내륙 대부분 지방이 영하권 추운 아침을 맞을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추위는 쉽게 물러나지 않고 12월 초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영상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토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겠습니다.

이어 12월 초반까지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추위와 함께 영동 산간과 서해안 섬 지역, 제주 산간에는 첫눈이 내리는 등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옮겨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