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복' 30℃ 무더위...내일도 찜통, 곳곳 소나기

[날씨] '초복' 30℃ 무더위...내일도 찜통, 곳곳 소나기

2020.07.16. 오후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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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복'인 오늘 전국에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됐군요?

[캐스터]
네, '초복'이 이름값을 하듯, 전국에 찜통더위가 찾아왔습니다.

특히 습도가 높아서 더위가 더 심하게 느껴지는데요,

현재 서울의 불쾌지수는 약 80으로, 일반인 대다수가 더위로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기온도 29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30도 안팎의 더위는 주말인 모레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더위 속에 오후 늦게 내륙 곳곳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와 남부 일부 내륙에 5~60mm가 되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에 이어 '제헌절'인 내일도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은 낮부터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와 전북 지방에 5~70mm의 다소 강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낮 동안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춘천 32도, 서울과 대전 30도, 광주와 대구 29도로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휴일 오후부터는 차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내륙 곳곳에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다음 주 후반까지 남북을 오르내리며 전국에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삼복 기간에는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더위로 몸이 지치기 쉽습니다.

오늘은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달래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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