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흐리고 비...남부 더위, 대구 30℃

[날씨] 중부, 흐리고 비...남부 더위, 대구 30℃

2020.06.02. 오전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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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은 흐린 하늘에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는 점차 그 밖의 중부 지방으로 확대하겠는데요,

비가 오며 서울은 한낮에도 기온이 22도에 머무는 등 예년보다 4도나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은 중부와 달리 맑은 날씨에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면, 서해 상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재 경기 북부와 서울, 강원 북부와 충남 서해안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북동진하며 밤까지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 비를 뿌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해 섬 지역에 10~40mm가 되겠고, 중부와 남부 일부 지방에 5~2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낮 동안, 서해안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충청 이남 지방은 오늘 낮에도 여름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전 28도, 광주 29도, 대구는 무려 30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맑은 날씨 속에 기온이 쑥쑥 오르겠고요,

주 후반에는 서울에도 30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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