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수놓은 화려한 빛의 향연...'서울라이트' 개막

동대문 수놓은 화려한 빛의 향연...'서울라이트' 개막

2019.12.20. 오후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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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빛 축제 ’서울라이트’, 오늘 저녁 7시부터 개막
DDP 외벽 전면에 빛·영상·음악 라이트 쇼 선보여
올해 주제는 ’서울 해몽’…내년 1월 3일까지 계속
하루 4차례 라이트 쇼 (19시∼22시, 매시 정각)
크리스마스·31일에는 특별 영상쇼·불꽃놀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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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가 화려한 빛으로 겨울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형 빛 축제 서울라이트가 개막했다고 하네요.

서울 라이트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뒤로 펼쳐지는 광경이 멋져 보입니다.

내용을 좀 전해 주시죠.

[캐스터]
제 뒤로 보이시죠?

화려하게 수놓아진 불빛들이 정말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날씨는 춥지만 추위를 잊게 할 만큼의 광경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저녁 7시에 서울라이트가 개막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의 곡선 외관이 대형 캔버스로 변신을 했습니다.

서울라이트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 재단이 DDP에서 올해 첫선을 보이는 빛 축제인데요.

올해의 주제는 '서울 해몽'입니다.

빛 축제를 통해 서울과 DDP의 과거~현재~미래 데이터를 모아 인공지능으로 각 시기의 기억과 꿈을 해석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보름 동안 하루 네 차례씩 라이트 쇼가 펼쳐집니다.

또 크리스마스와 새해로 넘어가는 31일에는 특별한 영상쇼도 준비돼 있다고 합니다.

연말연시에 이곳 빛 축제에서 소중한 추억 하나 남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아침까지 겨울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떨어지겠지만, 낮 기온은 영상 5도까지 올라 예년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는 영상권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밤사이에는 중서부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강추위가 잠시 주춤하는 사이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빛의 향연을 함께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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