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미세먼지 악화...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날씨] 미세먼지 악화...수도권·충북 비상저감조치

2019.12.10. 오전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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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위가 잠시 주춤한 사이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수도권과 충북지역에는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는데요.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미세먼지 상황이 어제보다 심각하다고요?

[캐스터]
밤사이 미세먼지의 공습이 시작됐습니다.

대기가 정체한 데다가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면서 대기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40마이크로그램으로 전 시간보다 공기가 탁해졌고요.

앞으로 수도권 지역은 지금보다 2배가량 농도가 더 짙어지면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나오실 땐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치솟았습니다.

앞으로 상황은 더 악화하겠고, 내일까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충북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발령됐습니다.

행정, 공공 기관은 끝자리 수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은 조업 시간이 단축됩니다.

또 오늘 밤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1도, 대전 14도, 부산은 17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3~6도가량 높겠습니다.

오늘 서울 경기와 영서 지역에 계신 분들은 마스크와 함께 작은 우산도 필요한데요.

퇴근길 무렵, 5mm 안팎의 약한 비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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