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산 걷기 좋은 주말...내일 전국 비

[앵커]
주말인 오늘, 대체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 곳곳으로 비 소식이 있는데요.

오늘은 날씨 중계차가 서울 남산에서 열리는 YTN 가족 걷기 대회 현장에 나가 있다고 합니다. 홍나실 캐스터!

뒤로 시민들이 무척 많아 보이는데, 오늘 날씨가 걷기 무척 좋다고요?

[캐스터]
쌀쌀했던 아침과 달리 지금은 따스한 가을볕이 내리쬐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습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이곳 백범광장에서는 조금 전 2시부터 YTN 가족 걷기 대회가 시작됐습니다.

걷기는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운동이죠.

조원영 원장님을 모시고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원영 원장님 안녕하세요?

원장님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 '걷기다'라는 말이 있던데 맞나요?

[조원영 / 원장]
요즘 건강에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여러 가지 건강 관련 운동요법이나 식이요법 등이 많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걷기만 열심히 해도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시속 5~6km의 약간 빠른 걷기를 유지해주시는 상태로 하루 1~2시간 정도 걸어주셔도 400~500칼로리의 에너지 연소에 도움이 됩니다.

또 걷기는 심폐기능 개선, 근력증가, 체중 조절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걷기 운동을 하기 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 주셔야 부상 없이 건강한 걷기를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원장님, 말씀 감사합니다.

YTN 남산 가족 걷기 대회는 백범광장에서 출발해 석호정 등 남산길을 거쳐 서울타워까지 걸어가는 6km의 코스입니다.

걷기 대회가 끝난 뒤에는 버스킹 공연과 행운권 추첨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은 곳곳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모레 새벽까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 지역은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2~4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6도, 대전과 대구 4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는데요.

서울 15도, 대전과 대구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능일인 목요일에는 입동인 어제보다 더 강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에는 선선하지만,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집니다.

이런 날씨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데요.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