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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막바지 장맛비...내일까지 중서부 1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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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막바지 장맛비...내일까지 중서부 150mm↑

2019년 07월 27일 07시 57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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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종원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유다현 기상캐스터

[앵커]
막바지 장맛비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서부 지방은 내일까지 많은 곳은 150mm이상의 큰 비가 예보돼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현재 중부와 전북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빗방울 수준으로 약하게 내리고 있는데요.

어느 지역에 얼마나 비가 오고 있는지 자세한 비 상황은, 레이더 화면 보면서 확인해 보시죠.

현재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시간 당 30밀리미터 이상으로 강하게 비가 내리는 곳입니다.

전남 나주 지역인데요.

강한 비구름대가 남부에 걸치면서 세찬 비가 오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전북 부안과 군산, 김제에 이어 경남 함양, 거창, 합천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 수도권은 비가 약해지거나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밤사이 경기 남부와 서울에도 많은 비가 왔습니다.

경기도 광주와 여주는 한때 시간당 80밀리미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도 40밀리미터로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을 정도로 세찬 비가 왔습니다.

오늘 낮까지 경기 남동부와, 영서 남부, 호남,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오겠고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서울 경기와 영서에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 지방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사고 없도록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비가 얼마나 왔나요?

[캐스터]
서울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기상청 공식 기록으로 70.3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지만 송파구 잠실동에는 159.5mm의 비가 왔습니다.

충남 예산 덕산면에도 179.5밀리미터, 홍성에도 174.7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경기 이천과 수원에도 100밀리미터가 넘는 큰 비가 내렸는데요.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이미 100에서 200밀리미터의 큰 비가 내린 상황에서 내일까지 중서부 지방에 많은 곳은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보돼 있습니다.

영동과 전북, 경북에도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더 오겠고요.

그 밖의 남부 지방은 5에서 4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남해안은 오늘 밤이면 비가 그치겠지만, 경북과 전북은 내일 새벽까지 특히 중부 지방은 내일 밤까지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장맛비는 밤이 되면 더 강해지는 야행성 장마의 성격을 띠고 있어요, 왜 그런 건가요?

[캐스터]
우선 장마전선 자체가 비구름의 통로가 되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현재 장마전선에는 뜨겁고 차가운 공기가 맞부딪히고 있습니다.

화면 보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텐데요.

남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북쪽에는 상대적으로 차가운 공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밤이 되면 뜨거운 공기는 서서히 식는 데 비해 찬 공기는 더 힘을 받으면서 온도 차가 더 커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비구름이 더욱 강력하게 발달해 더 강한 비가 주로 밤부터 아침까지 집중되는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런 야행성 호우가 내일까지 계속된다면서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가야 장마가 끝나는데요.

장마전선을 밀어 올릴 북태평양 고기압 확장 속도가 느려 내일이나 돼야 장마가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에 야행성 장맛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내일 비가 그치고 난 뒤 월요일부터는 다시 맑은 하늘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본격적인 30도를 웃도는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서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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