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도 역대급 폭염...늦은 장마에 국지성 호우

올여름도 역대급 폭염...늦은 장마에 국지성 호우

2019.05.23. 오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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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부터 더위가 만만치 않더니 올여름 폭염도 역대급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되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쏟아진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올여름 날씨 전망 취재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올여름 폭염도 무척 심하다는 예보가 나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5월인데도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어느 정도 짐작은 하셨을 텐데요,

올여름 더위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발표한 여름 기상 전망에서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조금 높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가 재현될 정도는 아니지만, 예년 여름보다는 더 덥다는 얘깁니다.

기상청은 기온이 높게 치솟고 열대야도 심하겠지만, 장시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확률은 낮다고 내다봤습니다.

[앵커]
여름에는 장마와 집중호우, 그리고 태풍도 걱정거리인데, 어떤 전망이 나왔나요?

[기자]
네 우선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리는 역햘을 하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가 아닌 중국 쪽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장마 기간에 중부보다는 남부지방에 더 많은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마 이후에는 무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 게릴라성 호우가 내리겠고,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1~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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