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먼지 씻어주는 요란한 비...해안·산간 강풍예비특보

[날씨] 먼지 씻어주는 요란한 비...해안·산간 강풍예비특보

2018.11.08. 오후 1: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국에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대기의 건조함을 달래주고 미세먼지를 씻어주는 고마운 단비인데요, 현재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 수준으로 공기가 매우 깨끗합니다.

다만 비와 함께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해안과 강원 산간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이 예상됩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붉은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이 국지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경남 거제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제주 산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가을비치고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영동을 제외한 중부와 경북 북부, 남해안과 제주도에 20∼60mm의 비가 오겠고요,

영동과 남부 지방에도 10~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오며 낮 동안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16도, 대전 15도, 광주와 대구 18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 비가 그친 뒤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평년 수준의 예년 늦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수능일 추위'도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